기어 VR입니다.

스마트폰을 갤럭시 s8+로 바꾸고 VR이 하고 싶어서 중고나라에서 구매했습니다.

갤럭시는 새 폰이 나올때 마다 행사로 기어 VR을 싸게 구할 수 있는 쿠폰을 뿌리기 때문에(2만원쯤) 중고나라에 싸게 구한 사람들이 새제품을 중고로 올립니다.

요즘 갤럭시 s9, s9+가 나왔기 때문에 14만원 짜리를 중고나라에서 새제품으로 6만원에 구했습니다.


제가 받은 기어 VR은 가장 최신버전으로 HTC 바이브의 컨트롤러처럼 생긴 컨트롤러가 딸린  Gear VR with Controller 입니다.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오큘러스와 같이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우측하단에 오큘러스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박스 뒷판입니다.

"더 상호작용적인 VR경험에 몰두하세요" 라는 문구가 써져있습니다.


박스를 깐 모습입니다.

플라스틱 케이스에 기어 VR의 본체와 각종부품과 설명서가 들어있는 종이 박스가 있습니다.


종이박스에는 

설명서

머리끈

컨트롤러 고정 끈

컨트롤러

컨트롤러 스트랩

마이크로 5핀 호환젠더

가 들어있습니다.


기어 VR의 컨트롤러 입니다.

왼손이든 오른손이든 어느쪽으로 들어도 편안한 디자인입니다.

클릭가능한 커다란 터치패드와

트리거같이 생긴 버튼

뒤로가기 버튼

홈 버튼

볼륨버튼

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트리거 버튼의 기분이 좋네요.

컨트롤러에는 AAA건전지 2개가 들어가는데

기본적으로 백셀건전지를 줍니다.


이제 기어 VR의 본체를 살펴봅시다.

우선 아까 박스에있던 머리끈과 이런식으로 머리끈과 컨트롤러 고정 끈을 조립해야 합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조금 부실한 느낌이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부분입니다. 

아까 박스에 있던 부속품에 있던 부품을 바꿔 끼워서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는 갤럭시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 사이의 두께가 미묘해서 스마트폰을 거꾸로 끼울 수 없습니다.


위에있는 다이얼로 초점을 조정할 수 있고

우측에 있는 터치패드와 홈버튼, 뒤로가기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지만

컨트롤러로도 할 수 있는 기능이기 때문에 컨트롤러를 사용한다면 거의 쓰지않는 부분입니다.


기어 VR에 스마트폰을 처음연결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기어VR에 필요한 각종앱을 설치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설치한 앱은 앱서랍에서 볼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컨트롤러를 블루투스로 페어링하면 마침내 VR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 1주일정도 사용한 후기를 남기자면 

발열문제는 거의 없었습니다.

예전 스마트폰들은 발열이 심해서 어느정도 플레이하면 화면이 꺼지는 현상이 있다고 들었는데

갤럭시 s8+는 마인크래프트를 1시간 넘게 돌려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정확하고 편리한 컨트롤러

생각보다 정확하고 편했습니다.

다만 구조상 컨트롤러가 정확하게 인식되는 범위가 정해져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예를 들어서 팔을 뻗거나 하는 행위는 인식하지 못합니다. 


아직도 컨텐츠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컨텐츠는 많지만 어떤 컨텐츠가 재미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없습니다.

기어 VR커뮤니티도 활성화 되어있지 않을 뿐더러

평점을 남기는 사람도 적어서 컨텐츠를 구매하기전에 이 컨텐츠가 좋은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적었습니다.


해상도

사실 아직도 괜찮은 해상도이지만 뭔가 아직 조금 부족한것 같습니다.

플레이할만한 게임이 없으면 적어도 영상시청용 기계가 되야하지만

영상을 보기에도 조금 부족한 해상도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갤럭시가 나오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격 문제

확실히 14만원 짜리 값어치는 아직도 못합니다.

하지만 새 갤럭시를 사고 할인혜택을 받아서 사거나 

중고나라에서 6만원정도라면 충분히 살만한 기계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stuban

ㅇ.ㅇ

,